널을 뛰다

긴 인터뷰. 횡설수설하는 나조차도 정신없는 다사다난하고 변화무쌍했던 내 지난 날들. 나는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의사가 되고 싶었고,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었고, 목사가 되고 싶었고, 정보사회학을 공부하고 싶었고, 전자 정당을 만들고 싶었고, 미디어 플랫폼 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선한 온라인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재단을 만들고 싶었고, 지금은 독자적인 개발자 그룹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까지. 널을 뛰듯 살아왔구나.

단계, 단계마다 만나는 사람조차도 팍팍 달라졌었기에, 나를 처음 본 사람들에게 나는 당연한 것들을 전혀 모르는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사람이었을테다. 그리고 그때마다 페이스를 맞추기 위해 나 나름대로 진지하게 노력을 했지만. 그랬어도 내 홈그라운드로 느껴지는 영역은 지금 내가 만든 회사 외에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더니 이제는 일본에 가는 거니까. 고향을 떠나 타지에 머무르는 것 이상의 타국 생활을 경험하게 되겠구나. 내가 모르는 역마살이 내게 있는 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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