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대한 나의 생각

  • 나는 무슨 물건을 사더라도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최소한 일시불로 카드 결제를 한다. 그걸 나름의 원칙으로 삼았다. 집도 내가 가진 자산을 넘어서는 환경을 욕심내지 않는다. 가전도구나 컴퓨터를 살때도 그랬고, 예전에 중고차를 살때도 그랬다.
  • 내게 빚이란 미래의 나를 담보로 다른 사람에게 이자를 주면서 미래에 누려야 할 것들을 미리 지금 당겨 쓰는 행위다. 즉 내가 아직 가지지 않은 것을 원하는 행위이자, 욕심이다.
  • 과거의 자신이 지금까지 모은 돈의 범위 안에서 필요와 사치를 누려야 한다. 그 이상을 허용하고 오히려 권장하는 지금의 사회는 어떤 면에서 사람들을 굴레에 얽매는 사회다. 그리고 그 굴레를 통해 창출된 이자라는 수익으로 시스템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득을 보는 구조다.
  • 왜 경제는 왜 늘 성장해야만 하는지 늘 궁금했는데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그렇다. 이미 많은 개인과 기업, 국가가 미래의 성장을 전제로 한 담보로 많은 돈을 끌어다가 썼기 때문이다.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반드시 성장해야만 한다라는 강제 조항으로 바뀌고 만다. 그리고 성장하지 않으면 도미노처럼 모두 무너지는 거다.
  • 나는 이 굴레에서 거리를 두기 위해서라도 빚을 지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지금 누리려는 것이 지금까지의 내가 이룬 것인지, 아니면 미래의 나에게서 당겨온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인지 늘 따져 보기로 했다. 후자라면 나는 남의 것을 욕심내는 게고, 그 욕심은 화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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