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생활

안경을 벗고 세상을 본다. 흐릿한 세상은 마치 아웃포커싱된 사진의 배경 같다. 그 무엇도 또렷하지 않은 세상. 그 속에서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와 커다란 하나의 덩어리가 된 세상을 본다. 어떤 것도 내가 바라보는 대로 바라볼 수 있는 세상. 눈 앞의 모두를 같은 시각으로 보는 눈. 내가 마음 먹은 대로. 따뜻하게도 쓸쓸하게도 바라볼 수 있는. 흐릿하고 모두가 따뜻한 경계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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